내년 3월에 개교하는 법학 전문대학원 로스쿨 예비대학 25곳이 선정됐습니다.
정원은 2천명입니다.
교육부는 당초 내일 발표예정이던 일정을 바꿔 이르면 오늘(30일)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법학교육위원회가 로스쿨 25개 대학을 선정했습니다.
서울권에서는 서울대가 150명으로 가장 많은 정원을 확보했고,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가 120명씩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양대와 이화여대 각각 100명, 중앙대 80명 경희대 70명 등 서울권에서는 전체 15개 대학 1,140명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가 각각 120명씩으로 선정되는 등 10개 대학에서 모두 860명의 정원을 확보했습니다.
당초 총정원 2천명 중 서울과 지방 비율은 52대 48이었지만, 실사 결과 서울지역 대학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정원의 5%인 100명이 서울권에 추가됐습니다.
로스쿨 선정은 평가위원들이 심사항목마다 적어낸 점수 중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
로스쿨을 지원한 41개 대학 중 탈락한 16개 대학은 과잉 투자와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로스쿨 입학시험을 치르고 9월에는 로스쿨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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