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 1조4000억원, 내 돈은?…휴면계좌통합조회 ‘클릭’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47일간 금융사들과 함께 휴면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범 금융권 공동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휴면금융재산은 5천500만 계좌에 1조4000억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9522억원의 휴면금융재산이 461만명의 주인을 찾아 돌아갔다.

휴면금융재산의 현황을 분석해 보면 10만원 이하의 소액 휴면재산이 2000억원으로 5365만 계좌에 남아 있고, 10만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이 87만 계좌에 1조2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은행의 휴면예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금액 제한 없이 찾아갈 수 있고, 특히 30만원 이하 금액은 ‘계좌통합관리시스템’에서 직접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사의 휴면보험금은 회사나 설계사에 문의한 뒤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으며,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은 영업점이나 홈페이지·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환급받으면 된다.

이 밖에 미수령주식·배당금이나 저축은행·상호금융의 휴면예금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돌려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