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약속대로 오는 21일 당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이루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포기한다. 보수는 꼭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마어마하게 긴 세월 같았지만 4개월 만에 자리를 내놓게 됐다”며 “나머지 당 대표로의 2개월은 생활을 할 수 없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적이니 8적이니 부르지 말고 주적으로 불러달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하면 다음 선거도 다다음 선거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친박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적으로는 3선 국회의원도 했고 청와대 수석도 했고 더는 이룰 게 없다. 보수세력의 가치를 지키려고 활동했다”며 “김무성 의원이나 유승민 의원이 대
그러면서 “90%의 흙수저 세상의 벽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며 “33년 동안 보수당의 몸을 담아 노태우 정권부터 계속해서 몸을 바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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