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공식적인 업무 첫날이었는데요.
주요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황 권한대행은 "안보를 잘 챙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말인 어제(10일)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주요 국무위원들과 만난 황 권한대행은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임시국무회의와 NSC회의를 통해서도 강조했습니다만,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가 필요합니다. 북한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또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제를 위한 특단의 시스템을 마련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필요한 보완조치를 취하고 이를 국민들이 정부의 국정안정 노력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각과 총리실도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외교안보 부처는 주말에도 출근해 탄핵 가결 후속 조치를 점검했고, 총리실도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모두 출근했습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황교안 권한대행은 당분간 세종청사가 아닌 이곳 서울청사에 머물며 외교,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권한대행 체제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