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향수 브랜드 론칭

로드숍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가 향수 전문 브랜드 ‘오 데 러브(EAU DE LOVE)’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오 데 러브는 프랑스어 ‘오 데 (EAU DE)’와 영어 ‘러브(LOVE)’의 합성어로 ‘사랑의 물’이라는 의미다. 사랑에 대한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과 기억을 향기로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데 러브는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의 ‘잊혀지지 않는 순간’, 관능적인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망설이고 있나요’, 화사한 플로럴 계열의 ‘시작하기 좋은 봄날’ 등 5품목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용량은 각각 30ml, 가격은 2만3000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뷰티 포털인 ‘뷰티넷’에서 오 데 러브를 선보이고 향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는 물론 드러그스토어와 편집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수입 고가 브랜드가 주도하는 국내 향수 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이성미 오 데 러브 팀장은 “오 데 러브로 설레임이나 아련함, 그리움과 같은 사랑의 감성을 실제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향기로 표현해 낼 것”이라며 “추후 향수, 헤어, 바디용품 등 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른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