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윤진식 부위원장은 참여정부에서 산자부 장관을 역임한 분인데요.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답)
네,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비서실장으로 윤진식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부위원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 당선인이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윤 부위원장을 새 정부 청와대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다양한 경제부처 경험과 충북 출신이라는 점 등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기존 18부 4처를 14부 2처로 바꾸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통폐합되는 부처는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과학기술부 등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구를 존속시키되 조직과 기능을 재조정하고 금융감독위원회는 재정경제부의 금융 정책 부문과 통합해 금융위원회로 재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금감위와 금융감독원은 통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또 기획예산처가 재정경제부와 통합하고 국정홍보처는 폐지돼 관련기능이 문화관광부로 이관됩니다.
인수위는 오늘 이 최종 방안을 갖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등 주요 정당 지도부를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후 2시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이 이곳 인수위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요.
만약 신당이 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경우 최종 부처 숫자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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