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경제와 안보, 국민안전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20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일보 주최 리더스아카데미 특강에서 “대한민국이 침몰하는데 선장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한 최순실 씨 의혹에 대해서는 “무능, 무책임한 정부를 넘어 부패한 정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미국의 저명한 경영사상가인 짐 콜린스의 조직론을 인용해 “대한민국은 조직이 망해가는 다섯 단계 중 실적은 높은데 내부 모순이 늘어나는 ‘3단계’에 와 있다”며 “직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해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대선 시나리오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 치열하게 논쟁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민심이 폭발하기 직전”이라며 “선장 없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할 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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