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억울하거나 화나는 순간 1위는?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 중 가장 억울하거나 답답하고 화나는 순간을 ‘별것 아닌데 트집이 잡힐 때’로 꼽았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이같은 결과가 47.8%(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설문자들은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도 바꿀 수 없을 때’(41.6%), ‘억울하게 혼날 때’(39.5%), ‘인격모독 발언을 들을 때’(38.6%),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을 때’(37.4%),‘야근, 주말근무 등 초과업무를 해야 할 때’(36.5%)가 힘들다고 답했다.
‘독단적인 결정에 따라야 할 때’(33.5%), ‘성과나 능력을 과소평가 받을 때’(31.3%), ‘휴일에 회사 행사 등에 동원될 때’(28.3%), ‘원치 않는 회식에 강제로 참여해야 할 때’(23.6%), ‘업무 외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줘야 할 때’(20.6%)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화가 날 때 ‘참고 표현하지 않는다’(46.3%·복수응답)가 많았고 스트레스 등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로는 친구(60.5%·복수응답), 연인 혹은 배우자(42.7%), 부모님(26.5%), 선후배(13.6%) 등이었다.
또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 있다 보니 화나는 순간을 계속 겪으면서 질병을 얻기도 한다.
응답자의 50.9%(복수응답)가 ‘만성피로’를 겪고 있었다.
이어 ‘두통’(49.2%), ‘위장장애’(40.7%), ‘수면장애’(30.5%), ‘우울증’(27.8%), ‘피부 트러블’(26.8%), ‘불안장애’(16.4%), ‘탈모’(14.8%), ‘급격한 체중 변화’(13.4%) 등이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