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4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인천행 열차가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날 SNS에 “지하철 1호선 인천 / 천안방향 운행 지연 중. 노량진역에서는 인천 방향 열차는 1번 플랫폼으로 임시 이동하여 정차 중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종로3가역 현장에 있던 네티즌은 이날 오전 9시쯤 “1호선 종로3가 지하철 고장 나서 사람 다 내리고 난리 났다. 회사 지각하겠다”, “1호선 고장나서 정차 중이라 사람들 다 택시 잡고 전쟁이다”, “정차사유 방송해주세요”, “1호선 지금 50분 넘게 발 묶여있다”라며 현장 상황을 알렸다.
현재 역 내에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4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운행 차질이 생긴 바 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운행 차질로 학교와 직장에 지각한다면 지연사유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연사유서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와 가까운 역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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