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뉴욕시간 9일 오후 北핵실험 긴급 회의

유엔 안보리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한미일의 요청으로 뉴욕시간으로 9일 오후 안보리 긴급 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 시간은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는 이번 긴급회의를 통해 언론성명 등의 형태로 핵실험을 규탄하는 입장을 내놓은 뒤 본격적인 추가 제재결의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북한의 연초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2270호를 뛰어넘는 강력한 제재결의를 새롭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제재결의 수위를 놓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여부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