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유럽축구선수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과의 평가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의 각오가 남달랐는데요.
잘츠부르크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선수들은 내일(1일) 밤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스페인 평가전을 대비한 전술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실전을 뺨치는 고강도 훈련으로 스페인전을 대비했습니다.
몸 상태 탓에 따로 훈련했지만,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위한 '모의고사'에 임하는 기성용의 각오가 남달랐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 "주장으로서 치르는 최종예선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저에겐 좀 각별한 월드컵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기성용이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대회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잘츠부르크)
- "오스트리아는 기성용이 생애 첫 월드컵이었던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준비했던 최종훈련지였습니다. 6년 만에 오스트리아에 다시 온 기성용은 초심을 떠올리며 마지막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