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MBN스타 유지훈 기자] 그룹 스누퍼가 가장 옷을 못입는 멤버로 리더인 태웅을 꼽았다.
스누퍼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아시아모델어워즈’에 참석한 뒤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태웅은 “모델테이너 상을 받게 됐다. 데뷔 후 첫 시상식이고 처음 받는 상이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약간 긴장이 된다.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다수의 멤버들은 가장 옷을 못 입는 사람으로 태웅을 꼽았다. 세빈은 웃음을 머금은 채 “옷을 못 입는다고 말하기 보다는 남 상관없이 막 입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태웅의 스타일에 대해 “못 입는 게 맞다” “아니다. 잘 입을 때도 있다. 하지만 못 입을 때가 많다” “다양한 색을 좋아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빈은 “황토색 바지라든지, 정말 재밌는 옷이 있다. 우리끼리 있을 때만 입으면 괜찮은데 야외 나갈 때도 입는다”고 지적했다.
태웅은 “변명을 하자면 내가 그 옷들을 안 입은 지 1년이 넘었다. 순간순간 임팩트가 컸나보다. 그래서 뇌리에 사라지지 않게 된 것 같다”며 웃어 넘겼다.
이후 멤버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수현은 “이번활동 ‘지켜줄게’로 8주 활동했다. 열심히 해왔고 스케줄을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더 열심히 소화해서 돌아오겠다. 감사하다”고, 상일은 “3집 앨범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모습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누퍼는 3월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토닉 러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활동한 바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