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여성을 대하는 행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다.
21일 디스패치는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상무의 행실을 공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유상무는 SNS를 통해 여성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등의 말로 애정을 쏟아내며 관계를 이어왔다.
최근 유상무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에 이어, 디스패치와 인터뷰한 B씨 역시 공교롭게도 SNS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무가 고소되기 전까지도 연락을 주고받았던 B씨는 인터뷰에서 약 200페이지에 달하는 유상무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달콤한 말들로 사랑을 속삭인 유상무의 글이 눈에 띈다.
인터뷰는 A씨나 B씨 외에도 유상무가 SNS를 통해 접근한 여성들이 많을 것이라는 뉘앙스도 풍겨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B씨는 인터뷰에 나선 것과 관련해 "내가 진짜 여자친구임을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며 "나처럼 착각한 여자들이 많을 거다.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상무 소속사 측이 어떤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
앞서 소속사 측은 A씨가 제기한 성폭행 혐의 고소와 관련해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 씨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현재 파악하고 있다.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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