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지난주 광주에서 불꽃 타격(0.714)을 펼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양성우가 시즌 첫 6번타자로 뛴다.
한화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양성우를 6번 좌익수로 내세웠다. 양성우는 올해 4경기에 7번(8타석) 및 8번(6타석) 타순에만 배치됐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다시 포함된 양성우는 KIA 타이거즈와 3연전(5월 13일~15일)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7타수 5안타 2볼넷으로 타율 0.714을 기록했다.
김경언의 타격 부진과 맞물려 타순이 한 계단 올라갔다. 양성우는 선발 출전한 지난 13일과 14일 경기에 7번타자를 맡았다. 김경언은 5월 타율이 0.156(32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다. 광주 KIA와 3연전 성적표는 무안타.
↑ 한화의 양성우는 17일 포항 삼성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
경기 전 특타를 한 김태균은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송광민이 5번 타순으로 이동해 로사리오, 김태균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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