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고 흥행카드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열렸는데요. 3만 팬들은 양팀의 열띤 공방전에 열광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답게 양팀 팬들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경기장을 찾은 3만여 팬들은 77번째 슈퍼매치의 열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그라운드 안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팽팽한 공방 끝에 수원은 전반 6분 빠른 역습에 이은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6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서울의 반격도 만만찮았습니다.
후반 12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아드리아노는 득점 선두답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막판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서울은 1대 1로 비겼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제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포항은 전반 24분 양동현의 헤딩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42일 만에 승리한 포항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