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과 공원 등 자치구의 참신한 개발 아이디어가 실행에 옮겨지면서 지역 가치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들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발전을 보인 곳은 바로 강북구입니다.
드림랜드 공원화 사업 아이디어를 서울시에 제안해, 이것이 받아들여지면서 구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 것입니다.
지역개발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자치구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부분이 적지않습니다.
강북구에 들어설 예정인 경전철 건설사업도 구에서 낸 아이디어의 산물입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우이-신설동 간 경전철의 시작점인 이곳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다양한 개발 계획들이 진행중입니다."
강북구는 또다른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때부터 북한산으로 잘못 불리고 있는 삼각산의 명칭 복원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명칭 복원을 계기로 삼각산 일대를 문화와 자연을 결합한 테마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현풍 / 서울시 강북구청장
-"삼각산과 우이동 유원지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준비중이다. 올해 우이동 유원지 개발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 생태 박물관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치구의 참신한 개발 아이디어가 그동안 저평가됐던 지역 가치를 한차원 높이면서 다른 자치구들에게 적지않은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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