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임당…김종인 “4.13 총선에서 흔들림 없을 것”

정동영, 국민의당 임당…김종인 “4.13 총선에서 흔들림 없을 것”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에 합의한 가운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오전 김종인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정동영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은 본인의 의사가 국민의당을 택해야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고 우리 당이 4.13 총선에서 흔들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정동영 국민의당

김 대표는 또 "누가 어느 당에 들어가던지 당사자의 개인적 사정에 의해 가는 것이지 우리로서는 별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오후 정동영 전 의원이 칩거 중인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을 찾아 1시간 30분에 걸친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입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합의문에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