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소속팀의 승리에도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27분 교체됐으나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다.
영국 뉴스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손흥민은 가끔 적극적이고 의욕이 있어 보였으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면서 “전반 초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무산된 후에는 교체되기 전까지 잇단 실책과 실수로 기회를 놓쳤다”는 말과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다. (토트넘 최고 평점은 수비수 대니 로즈의 8점)
↑ 손흥민(오른쪽)이 맨시티와의 2015-16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블로 사발레타(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영국 주요 27개 언론사의 연합체이기도 하다. 메일·타임스·선·익스프레스·미러·가디언·텔레그래프 등 유명 신문이 모두 회원사로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조직을 ‘신문협회’로 번역하기도 한다.
손흥민은 2015년 8월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408억4620만 원)에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옮겼다. 입단 후 26경기 5골 5도움(EPL 18경기 2골 1도움). 경기당 47.7분에 그치고 있으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3으로 상당하다.
토트넘은 14승 9무 3패 득실차 +27 승점 51로 EPL 2위를 지켰다. 1위는 53점의 레스터 시티, 3위는 승점 51 및 득실차 +18의 아스널 FC다. 맨시티는 승점 47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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