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긴박하게 움직이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이시각 현재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외교부와 통일부의 긴급 현안 보고를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오늘 현안 보고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이 직접 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외통위는 조금 전 오후 3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 보고를 받고 있는데요.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대북 제재를 위해 얼마만큼 국제사회와 공조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개성 공단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 방향과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처리 등이 차례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외통위는 또 여야 원내지도부가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을 위해 모레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한 만큼 관련 내용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는 어제 국방위위원회에서 대북규탄 결의안을 다뤘지만, 문구 조율 과정에서 여야 이견으로 채택하지 못했는데요.
'남북이 대화 노력을 기울인다'는 문구를 놓고, 새누리당은 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넣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국방과 외교라인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정부 당국의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