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2월 01일(18:1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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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 중인 오성엘에스티가 태양광 기계설비 매각에 이어 태양광 공장 및 부지에 대한 매각에 착수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충청북도 충주 소재 솔라사업부 건물 및 부지를 공개 매각하기 위해 1일 매각공고를 냈다. 매각 자문은 NAI프라퍼트리가 맡았다.
매각 측은 감정평가 가치를 감안해 입찰 최소금액으로 160억원으로 책정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사업 중단에 따라 지난해 12월 태양광 기계설비를 4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태양광 공장 부지와 건물에 대한 매각에도 나섰다.
오성엘에스티는 기업 제고 가치를 위해 비핵심 자산에 대한 매각에 주력하는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자산 매각 이후 남게 되는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및 필름 사업부의 경쟁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46%의 지분을 보유 중인 채권단이 회사 매각에 나서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에 빠져 결국 2013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