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4포인트 오르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상승과 함께 대형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미 증시 강세와 아시아 증시 동반 급등, 외국인 매수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장 중 한때 2070선까지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기관 매도로 상승폭은 약간 둔화됐습니다.
결국 코스피 시장은 34.86포인트, 1.71% 급등한 2062.92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은 지난 10월 11일 205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8일만입니다.
의료정밀과 보험, 기계, 건설, 종이목재업종이 하락한 반면, 운수장비와 은행, 증권,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는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이닉스는 4% 가까이 떨어지면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SK텔레콤만 제외하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포스코 등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SK에너지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7위로 올라섰지만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유통주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8.25포인트, 1.03% 상
네오위즈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하나투어는 올랐고 NHN과 다음은 하락했습니다.
첫 거래를 시작한 이엠코리아와 이엘케이는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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