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자치단체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UCLG 총회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2천여명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지방혁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 최형석 기자입니다.
UCLG 세계총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110여개국의 세계지방자치단체와 지방정부 대표 2천여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피터 우즈 / UCLG 아태지부 사무총장
-"유엔과 자치단체연합의 협력방안 뿐 아니라 자치단체들의 화합의 장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잘 알려지지 않는 지역민의 목소리도 대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제주총회에서는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고 세계평화구축에 협력을 약속하는 제주선언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형석 / KCTV제주방송 기자
-"특히 이번 UCLG 세계총회를 통해 제주는 세계평화의 섬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10대 회의도시의 하나인 제주를 자연스럽게 세계에 부각시킬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이규봉 / UCLG세계총회 준비단장
-"전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1년여동안 UCLG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총력을 쏟아 왔습니다.
종전의 폐쇄성에서 벗어나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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