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연휴에도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문 안으로 시뻘건 불길이 이글거립니다.
어제저녁 8시 30분쯤,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47살 유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어젯밤(1일) 11시 반쯤에는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계단에 있던 재활용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1일) 낮 1시 반쯤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현관에서 난 불로 57살 방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봉투에 있던 담뱃재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서울 동작소방서·부산 남부소방서·경기 파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