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속구가 자랑인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가 12월에도 훈련에 한창이다. 특이한 점은 글러브가 아닌 배트를 잡았다는 것이다.
22일 일본 주요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전날인 21일, 구단 2군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2월에 개인훈련을 하는 것은 야구선수에게 흔한일. 그러나 내용이 특이하다. 투수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오오타니지만 그는 배트를 쥐고 훈련에 임했다.
이날 오오타니는 약 2m거리에서 토스하는 공을 쳐내는 훈련을 40여분간 했다. 그는 “좋은 훈련이었다. 마음껏 때렸고 안정된 비거리를 기록했다”고 훈련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일본의 괴물투수 오오타니 쇼헤이(사진)가 4년차를 맞는 내년 시즌에도 투타겸업을 이어갈 것을 선언하며 이례적인 12월 타격훈련에 돌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오오타니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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