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사퇴를 선언했다.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명료한 책임과 한편의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의 의미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대표성과 책임성은 비례한다. 만연한 우상 앞에서 차가운
이는 앞서 문재인 당 대표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를 거부하려면 당직 사퇴가 도리”라며 “당직을 사퇴하지 않으면서 당무를 거부할 경우 당 대표의 권한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발언을 염두한 듯해 눈길을 끈다.
최 정책위의장은 당 내분 속에 지난 7일부터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