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과 지온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함께 한 10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03회 ‘지혜롭고 온화하게’ 편에서는 엄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 가운데, 10개월 동안 지온과 함께했던 추억을 다시 한 번 되돌려보던 중 눈시울이 붉어진 엄태웅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 가족은 다 함께 모여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영상 속에는 지난 10개월 간의 지온의 성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옹알이밖에 하지 못했던 지온이가 홀로 젓가락 사용하기에 성공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영을 배워보고 아빠의 건강을 걱정해주며, 예기치 않은 말로 아빠를 감동시키는 모습에 엄태웅은 눈물을 흘렸다.
엄태웅은 “지온이와 함께했던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카메라에는 담기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지온이와 함께 보냈던 2박 3일 다 소중했다”며 또다시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온에게 어떤 아빠가 되어주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항상 믿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친구 같은 아빠일 수도 있고,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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