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정태원 “리암니슨, 영화 기획할 때부터 생각났다”

‘리암니슨’ ‘인천상륙작전’
할리우드 배우 리암니슨의 영화 ‘인천상륙작전’ 캐스팅 비화가 눈길을 끈다.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리암니슨 캐스팅에 대해 “이 영화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리암니슨이다”라며 “일단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 프로듀서는 “맥아더 장군이 작전에 참여할 당시 나이가 70살인데 지금 리암니슨이 67세다”라면서 “외모도 비슷하고 목소리가 갖는 카리스마에서도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싸이를 할리우드에 진출시킨 분과 함께 리암니슨이 속해 있는 에이전트를 직접 찾아가 시나리오와 영상물을 보여줬다”며 “2주 지나서 하고 싶다는 대답을 받았다. 이후 여러 조율을 거쳐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그린다.
리암니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암니슨 맥아더 장군 역 맡았구나” “리암니슨 어떤 모습으로 그릴까?” “리암니슨 인천상륙작전 찍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