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가 팀 훈련에 지각,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하비가 이날 시티필드에서 열린 팀 훈련에 지각, 공개 사과했다고 전했다.
하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은 확실하게 최고는 아니었다. 필수로 참가해야 하는 훈련이었고, 불참하면 안 되는 자리였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내가 잘못했다. 단장, 감독,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그들은 내가 함께하기 위해 왔다는 것을 이해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 맷 하비가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 지각, 사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테리 콜린스 감독은 하비가 경기장까지 오는 길이 막혀 늦을 거 같다고 알려왔음을 밝혔다. 콜린스는 하비가 훈련에 늦은 대가로 벌금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의 훈련 지각은 선수단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 메츠 주전 3루수 데이빗 라이트는 “나는 여기에 있
정규시즌을 90승 72패로 마치며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한 메츠는 오는 10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5판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하비는 3차전 등판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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