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고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경기 방식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포섬, 포볼' 다소 생소한 얘기가 나오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 기자 】
두 팀은 나흘 동안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 3가지 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총 30경기를 치릅니다.
이름부터 생소한 포섬과 포볼 매치는 2인 1조로 경기를 하는 이른바 복식 형태.
변수가 많아 더욱 흥미롭습니다.
#포섬 매치?
포섬 매치에선 한 팀의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가며 칩니다.
가령, 세계연합팀의 배상문이 티샷을 하면 파트너인 대니 리가 그 공으로 어프로치 샷을 하고 배상문이 다시 퍼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상대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공을 쳐 더 적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해당 홀을 가져가는 겁니다.
#포볼 매치?
포볼 매치는 한 팀으로 나선 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서 더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의 스코어로 해당 홀의 승부를 가립니다.
포섬이 한 선수의 실수가 파트너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반면 포볼은 한 명만 잘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싱글 매치?
싱글 매치는 말 그대로 1대1로 맞붙는 단식.
마지막 날 참가 선수 전원이 나서 12경기를 벌이기 때문에 여기서 승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