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회수 'CCTV 모습보니?'
↑ 실내사격장/사진=연합뉴스 |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이 검거됐습니다.
3일 오전 9시 4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홀로 들어섰습니다.
이 남성은 사격장 여주인 전모씨에게서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0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9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달아나기 전 흉기로 사격장 여주인 전씨를 찌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 부위를 찔린 전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입니다.
경찰 112상황실에는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다소 긴 머
사격장 주변을 집중 수색하던 경찰은 사격장 옆 건물에서 이 남성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가방에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옷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