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부평 묻지마 폭행의 가해자 여학생이 올린 뻔뻔한 SNS 글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들 가해자 4명의 신상을 인터넷에 유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그래봤자 시간지나면 모두 경험일거 너무깊게 생각않고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겠다'
여고생 가해자의 글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사건발생 다음날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는 아직 너무 어리고…'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글이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 가해자 네명이 함께 찍은 사진, 이름, 여고생의 거주지와 학교 등의 신상정보가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인민 재판은 자중해야", "가해자들의 인권은 중요치 않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지만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돼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