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6일 오전(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섰다. 후반기 2경기 연속 4번 선발 출전은 처음. 하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하루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할8푼9리로 끌어올린 타율은 2할8푼7리로 내려갔다.
전반적으로 피츠버그 타선이 부진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의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꽁꽁 묶였다. 같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효율성이 떨어졌다. 좌완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우타자 일색으로 타선을 짰지만 효과는 없었다. 가르시아는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 시즌 8승째(4패)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은 1.89가 됐다.
↑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AFP BBNews=News1 |
그래도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8회 불펜의 케빈 시그리스트
피츠버그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세인트루이스에 1-4로 졌다. 세인트루이스와 시즌 전적은 7승 8패. 두 팀의 승차도 6.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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