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나라당은 국민적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학력 위조로 동국대 교수에서 해임된 신정아씨 문제에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개입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변실장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변 실장은 7월초 프라자 호텔에서 장윤 스님을 만나 불교계 갈등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권유한 적은 있지만 신씨 문제를 거론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 변실장님 본인의 기억으로 신정아씨 문제를 거론한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 실장은 신씨는 전시회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됐으나 어떤 부탁이나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에서는 이미 변 실장의 해명을 들었고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달리 한나라당은 즉각 변 실장이 사실을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기 / 한나라당 부대변인
-" 학벌 사기를 감싸는데 청와대 핵심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니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임동수 / 기자
-"청와대는 변양균 정책실장이 불교계 민원을 듣는것은 자연스럽고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신정아씨 문제에 변 실장이 개입한 듯 기사를 쓴 일부 언론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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