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별세, 연극배우로 시작해 성우 연기자…그리고 공채 탤런트까지
[김조근 기자] 김상순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이 더해져 그의 작품 역시 눈길을 더한다.
고(故) 김상순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 끝에 25일 사망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고, 27일 발인한다.
김상순은 경기상업고등학교 시절인 1954년 연극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1961년 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연기자가 된 후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정식으로 배우로 나섰다.
↑ 김상순 별세, 연극배우로 시작해 성우 연기자…그리고 공채 탤런트까지 |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수사반장’ ‘우리 읍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명성황후’ 등이 있다. 특히 1971년부터 1989년까지 MBC ‘수사반장’에서 최불암과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상순 별세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