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대어급 선발을 연달아 놓친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를 영입한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간) 리크가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한다고 전했다. 양 구단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리크를 받는 대가로 두 명의 마이너리거, 우완 투수 커리 멜라와 내야수 아담 듀발을 신시내티로 보낸다.
↑ 마이크 리크가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데이빗 프라이스, 콜 하멜스 등 대어급 선발 영입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프라이스는 토론토, 하멜스는 텍사스에 내줬다. 리크 영입은 이 아쉬움을 달랠 카드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크는 6년간 168경기(선발 163경기)에서 62승 4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리크는 통산 타율 0.219로 투수치고는 괜찮은 타격 실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도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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