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전성민 기자]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철벽 마무리 정우람(SK 와이번스)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김용희 SK 감독은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년 내내 잘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정우람은 중간과 마무리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투수다. 극복을 빨리 할 것이다. 긴장감을 갖게 돼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도 있다”며 강한 믿음을 전했다.
정우람은 KIA를 상대로 28일 김원섭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 29일 브렛 필에게 2타점 결승타를 내줬다. 이전 46경기에서 블론세이브가 1번 밖에 없었던 정우람은 2경기 연속 무너졌다. 하지만 김용희 감독은 정우람이 가진 능력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 정우람 사진=MK스포츠 DB |
SK는 30일 박정배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김용희 감독은 “초반에는 긴박한 상황에서 올리지 않을 것이다. 마운드에 오르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더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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