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에 떠나면서 각 부처 수장들도 휴가를 준비 중입니다.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까요?
정규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정 2인자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통령 복귀 시기에 맞춰 세종시에서 짧은 휴식과 함께 민생현장을 둘러볼 계획이고,
추경 예산 통과로 한시름을 던 최경환 부총리는 이번 주 휴가를 떠납니다.
경제 부처 수장으로 현안을 챙기느라 소홀했던 지역구를 둘러보고 봉사활동 계획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 "지역구에 있는 관광지나 휴식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소비활동을 하고 봉사활동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8월 초 바다로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산으로 떠납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해양수산부 장관
- "어촌 체험마을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도 식히고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많은 친구와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국토교통부 장관
- "쉬고 재충전하고 시간도 나고 하니까 강원도 쪽은 아무래도 산이 좋으니까 가벼운 산행 정도 해서 부족했던 운동도 하고…. "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고향 인근 마을에 가서 체험도 하고, 종가 음식도 좀 맛보고 고택에서 하루 쉬었다 올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상직 산자부 장관은 지인들을 만나고, 김희정 여성부 장관은 업무로 소홀했던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