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헝다)이 슈틸리케호의 주장이 됐다.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래 첫 완장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미팅을 갖고 김영권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김영권이 주장 완장을 찬 건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 동안 기성용(스완지 시티), 구자철(마인츠), 곽태휘(알 힐랄) 등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 김영권은 주장 완장을 차고 2015 EAFF 동아시안컵을 치른다. 사진(호주 시드니)= ⓒAFPBBNews = News1 |
또한, 태극전사 가운데 누구보다 중국에 대해 잘 안다. 2012년부터 광저우에 몸을 담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중국파가 3명인데 가장 오랫동안 중국 무대를 누볐다. 이번 대회는 중국 우한에서 개최한다.
김영권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파가 빠진 한국, 일본과 달리 중국은 전력손실 없이 정예멤버를 구축했다. 홈 이점까지 갖고 있어 만만치가 않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
한편, 장현수(24·광저우 푸리)는 부주장으로 김영권과 함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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