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즈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조니 쿠에토(29)가 다음 달 1일 첫 등판할 전망이다. AP통신은 “쿠에토는 29일 새 팀 동료들을 만난 뒤 다음 달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2008년부터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던 쿠에토는 전날(27일) 좌완 투수인 브랜든 피네건, 존 램, 코디 리드와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 캔자스시티 로열즈 유니폼을 입은 쿠에토가 다음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AP통신은 “캔자스시티의 팀 평균자책점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지만 선발진은 의구심이 있다”면서 “이것이 쿠에토가 캔자스시티로 간 이유”라고 설명했다. 캔자스시티는 팀 평균자책점 3.43으로 아메리칸리그 선두지만 에디슨 볼퀘즈(9승), 크리스 영(8승)을 제외하고는 다소 아쉽다.
AP통신은 “캔자스시티 선발진은 기대 이하고 부상자도 있다”고 했다. 올 시즌 5승(2패)을 거둔 좌완투수 제이슨 바르가스는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때문에 지구우승을 노리고 있는 캔자스시티는 쿠에토에게 많은 기대를 건다.
쿠에토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6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캔자스시티는 쿠에토가 오랜 이닝을 소화해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길 원하고 있다.
요스트 감독은 “쿠에토는 여전히 개인적인 업무를 진행 중이고 우
한편 쿠에토는 신시내티 시절 달았던 등 번호 47번을 유지한다. 캔자스시티에서 47번을 달았던 프랭클린 모랄레스는 쿠에토가 합류하면 45번으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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