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8포인트(0. 89%) 떨어진 2065.0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이슈를 놓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4거래일만에 하락하자 이에 동조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중국 증시도 정부의 연이은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지만 상황을 낙관하긴 힘들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을 견인할 새로운 재료가 부재해 단기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조정 분위기에 동참해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206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2189억원, 6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216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74%, 비금속광물이 2.43%씩 떨어지고 있다. 증권은 1.93%, 전기·전자는 1.54%씩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2.78%, 섬유·의복은 0.69%씩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한국전력이 3.57%, 아모레퍼시픽이 2.73%씩 하락세다. 현대차와 NAVER도 2.63%, 2.62%씩 내리고 이다. POSCO와 제일모직은 1.26%, 1.17%씩 오르는 중이다.
그외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10.14% 상승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13.01%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시각 22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58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24포인트(0.41%) 떨어진 778.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20억원, 95억원씩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