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연출을 맡은 신 모 PD와 FD A씨가 술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서울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있는 주한 미8군에 설치된 철문과 바리케이트를 흔들고 발로 차 경범죄처벌법 위반 고지서를 발부받았다. 이 때문에 화가 난 두사람은 교통을 방해하고 경찰관의 팔을 꺾은 혐의를 받고 있다.
드라마 측 관계자는 "신 PD는 FD A씨의 공무집행방해를 말리려다 사건에 휘싸였다고 알고 있다. 크게 문제 삼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 PD는 현재 지방에서 '육룡이 나르샤' 촬영 중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담을 다룬 팩션사극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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