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1번 확진자 메르스 잠복기 마지막날은 오는 22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 전 제주에서 여행한 141번 환자(42)의 잠복기가 오는 22일 오후 4시로 끝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 매뉴얼상의 잠복기는 14일이다.
141번 환자는 확진 판정 전인 지난 5일 제주에 와서 3박 4일간 여행한 뒤 8일 오후 4시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관리대책본부는 하지만 만일에 대비,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자가격리는 3일, 능동감시는 7일을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14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자가격리자는 25일, 능동감시자는 30일까지 각각 모니터링 대상 기간이 연장된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74명이며 이들은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179명(자가격리 56·능동감시 123)이다.
이들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인 69세 택시기사와 능동감시대상자인 19세 여성 등 2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77명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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