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25)이 올 시즌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합류했다. 2012년 이후 무려 3년만의 5번 타순 배치다.
오지환은 19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내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오지환을 중심타선에 넣은 것은 처음”이라며 “장타력이 있기 때문에 5번 타순에 넣었다”고 밝혔다.
↑ LG 히메네스가 1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오지환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LG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변함없이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선다. 지명타자 정성훈과 히메네스,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나서는 LG가 넥센전 1승5패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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