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파블로 산도발(29)이 경기 도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SNS서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전에 산도발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전날 경기서 산도발이 SNS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 접속,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 산도발이 경기 도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산도발은 “7회 화장실에서 그랬다. 규칙을 어겼으므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또 “동료, 팀, 팬 모두에게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서는 선수들이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경기 종료 시점까지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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