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쿠션’ 통했다…크리스찬디올과 전략적 제휴 체결

아모레퍼시픽과 크리스찬디올이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17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MOU를 맺고 상호간 기술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메이크업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기술 협력은 쿠션 기술력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쿠션 타입의 메이크업 화장품을 만들었다. 현재 국내외 143건의 특허 출원을 비롯해 14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13개 브랜드를 통해 쿠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쿠션 화장품과 같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