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는데요,
황 후보자는 "대통령이 제때 할 일을 다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메르스 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제때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제)
- "국민이 가장 큰 책임이 메르스 잡는 대신 국회에 싸우려 했던 대통령에 있다고 보고 있는데…."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후보자 (어제)
- "대통령께서는 제때에 해야 할 일들을 다 하셨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사태가 수습된 뒤에 따질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광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제)
- "청와대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이 맞습니까?"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후보자 (어제)
-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느냐 하는 그런 것들은 우선 사태를 수습한 뒤에 면밀히…."
또한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등에 대한 정보공개가 늦었다는 비판에는 "정보 공개는 여러 가지 좋은 면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며 "어느 한 시점에 맞춰서 이때 했어야 적정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