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전신인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까지 포함하면 역대 4번째로 ‘6월’에 결승전이 열린다.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은 1955-56시즌부터 1991-92시즌까지 진행됐다. 초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956년 6월 13일 스타드 랭스(프랑스)를 4-3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레알은 1958-59시즌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 3연패를 달성한다. 상대는 랭스 그리고 6월(1959년 6월 3일) 개최까지 흡사한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거둔 성과다.
네덜란드프로축구 최고 명문 AFC 아약스는 1970-71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 우승을 했다. 파나티나이코스 FC(그리스)와의 1971년 6월 2일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 2014-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사진(독일 베를린)=AFPBBNews=News1 |
↑ 레알 선수단이 1955-56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 우승컵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 레알 주장 호세 산타마리아가 1958-59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 우승컵을 들고 있다. 가운데는 故 알프레도 디스테파노.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
↑ 아약스가 1970-71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2014-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FC와 FC 바르셀로나의 대결로 치러진다. 1992-93시즌 ‘챔피언스리그’ 개칭 후 최초로 ‘6월’에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기상학에서는 북반구의 ‘여름’을 6~8월로 정의한다. 현지시간으로는 여름밤, 한국에서는 여름 새벽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무려 44년 만의 일이다. 생애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유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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