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윤세아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영특함을 발휘했다.
18일 오전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윤세아가 인상 깊은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방송은 진송아(윤세아 분)의 위기 대처 능력이 돋보인 한 회였다. 진송아는 JH그룹 입사 면접을 치르기 위해 길을 걷던 도중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다. 이에 그는 정신없이 소매치기를 뒤쫓기 시작했고, 격한 달음박질 탓에 구두굽이 부러지자 맨발의 질주를 감행하며 가까스로 가방을 되찾았다.
↑ 사진=이브의 사랑 캡처 |
진송아는 면접관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면접 보러 오면서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건 태도가 불량한 거 아니냐”고 지적하는 면접관에게 “이 운동화는 나의 상품 개발 철학”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장으론 스타일을, 운동화론 기능성을 살린 내 패션처럼 실용적인 믹스매치를 추구하는 도전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히며 그에게 부정적이던 면접관들의 반응을 한 순간에 긍정적으로 바꿔 놓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소속사는 “오랜만에 정극으로 돌아온 윤세아는 아직 때 묻지 않아 맑고 부족함이 없는 진송아의 성격을 여실히 묘사했다”며 “변화가 많은 캐릭터를 선보이는 만큼 지금껏 다져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