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핵이빨' 수아레스가 이가 아닌 발로 상대를 농락했습니다.
파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메시의 자로 잰 듯한 패스에 이은 네이마르의 깔끔한 선제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
이후부터는 수아레스 타임, 파리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집중 공략합니다.
재치있는 가로채기에 이어 슈팅을 때리더니,
후반 22분 가랑이 사이로 드리블하는 굴욕을 안기고 추가 골을 넣습니다.
11분 뒤, 또다시 농락하며 그림 같은 쐐기골.
막판 한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3대 1로 승리,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포르투는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혼쭐냈습니다.
전반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로 연결한 콰레스마.
후반 9분 볼을 가로채 추가골을 만들어 포르투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포르투는 뮌헨의 반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20분 마르티네스가 수비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3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