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모임에서 처음 만난 40대 유부남 장의성 씨(가명)와 30대 독신녀 최현아 씨(가명).
15세의 나이 차이와 불륜 관계라는 따가운 시선에도 그들은 첫눈에 반했습니다.
장씨는 열다섯 살이나 어린 최씨에게 지극정성이었지만, 단 하나 경계하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임신이었습니다.
억대 자산가였던 그는 이후 분쟁의 소지가 될지도 모르는 혼외 자녀를 원치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최씨 역시 불임으로 이혼했다고 늘 이야기해 왔던 터라 이 같은 문제로 둘 사이에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장씨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최씨가 임신 소식을 알린 것.
장씨는 출산을 결사 반대합니다.
마침내 최씨를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장씨가 소송을 통해 최씨에게 요구한 금액이 무려 50억원이라는 것.
과연 이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50억원은 어떤 근거로 나오게 된 것일까.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오늘(9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